레슨의 정의
- Shoong Golf
- Mar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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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지인과 ‘레슨’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김프로가 생각하는 ‘레슨의 정의’는 무엇이죠?” 라는 갑작스러운 질문에 만족스럽지 못한 대답을 했던 나는 그후 10여년 동안 이 물음의 해답을 찾았다.
레슨(Lesson)은 ‘일정한 시간에 받는 개인교습’ 이라고 사전은 정의한다.
그리고 필자가 고심 끝에 내린 ‘레슨의 정의’는 ‘보장되지 않는 미래의 시간과 노력을 이미 검증된 사람을 통해 사는 것’ 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자동차를 타거나 비행기를 타는 것은 한참을 걸어 가야 될 거리와 위험에 대한 노력과 시간을 상응하는 물질이나 돈을 주고 구입하는 것이다.
자동차를 타는 것은 시간을 사는 것이다. 시간을 단축 할수록 비용은 더 증가한다.
레슨을 받지 않아도 골프를 칠수는 있다.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는 싱글 골퍼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는 불확실한 미래의 시간이라면 우리는 이미 검증된 손길을 통해 미래의 시간과 노력, 실패의 경험을 줄이거나 보장받을 수 있다.
이것이 필자가 생각하는 ‘레슨의 정의이고 레슨의 필요성’ 이다.
한국에서 골프 아마추어 챔피언까지 했다는 남동생을 둔 지인과 얘기를 나누다가 “내 남동생은 운동 신경이 무척 좋은 편이어서 한번도 골프 레슨을 받은 적이 없어요. 대신 골프 교본 3권을 읽으며 연구한 끝에 3년만에 싱글 골퍼가 됐고 아마추어 챔피언도 했습니다” 며 자랑을 했다.
필자의 생각은 달랐다. “어? 6개월이면 싱글이 될 수도 있었는데, 결국 2년 6개월을 허비 하셨네요?” 운동 신경이 좋은 사람은 일반인 보다 빨리 운동을 배운다.
6개월에 2오버, 8개월째 2언더를 친 고등학생 제자가 있었다. 이 비유는 일반적이지 않지만 어떤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을 통하게 되면 쏟아야 될 시간과 치뤄야 될 실수의 경험을 줄일 수 있다.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싱글 골퍼가 되지 않으면 2년 이상이 걸린다는 얘기가 있다.
골프를 배울 때 집중해서 배우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는 말이다.
얼마나 빨리 필드에 나갔느냐 보다는 얼마나 정확하게 골프를 배웠느냐가 중요하다. 필드에 빨리 나가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된다. 그래도 6개월이 지나고 1년이 지나면 기초를 무시하고 무작정 필드에서 시간을 보낸 골퍼는 시작한지 얼마 안된 초보자 티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 기간이 30년이 지났다고 해도 스윙이 좋아지는 일은 없다. 골프는 구력으로 치는 게 아니라 처음 배웠을 때의 몇 개월의 기초를 토대로 살을 붙이며 성장해야 하는 정말 어려운 운동이기 때문이다. "Elevate Your Swing Anytime: Advanced Tech Meets Unmatched Comfort at Shoong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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